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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민아, 故 전태수 애도 “동갑내기 친구…보고싶다”
조민아, 동갑내기 전태수 사망 소속이 애도
전태수, 하지원 친동생…평소 우울증 치료 받아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배우 전태수의 사망 소식에 침통한 심정을 드러냈다.

조민아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수야. 너무 놀라서 손이 마구 떨린다. 심장이 너무 크게 빨리 뛰어서 진정이 안 돼”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내가 아는 태수 이름이 실검에 걸려 있어서 설마 설마 했는데... 얼굴까지 보고 나니까 믿을 수가 없다”며 충격적인 비보에 슬픔을 드러냈다.

조민아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나한테 투정 부렸던 것보다 더 많이 혼자 아팠구나”라며 고인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거듭 반복했다. 그는 바쁘다는 이유로 통화 한 번 더 못 하고, 얼굴 한 번 더 보지 못한 걸 마음 아파했다.

조민아. [사진=tvN]

조민아는 “네 선택이니까, 태수가 선택한 거니까 뭐라고 안 할게”라며 “동갑인데 만날 동생 대하듯 혼낸다고 그랬는데 그 말이 오늘 많이 아프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다 안아주고 더 들어줬어야 됐는데... 거기서는 전태수라는 이름으로 태수 하고 싶은 거 다 해. 어깨 무겁지 말고 마음 무겁지 말고 이제 편해졌으면 좋겠다”라고 애도했다.

조민아는 “보고싶다. 태수야”라고 덧붙이며 고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전했다.

전태수는 21일 3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전태수가 운명했다”며 “고인은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받던 중 상태가 호전돼 최근까지도 연기자로서의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전태수는 하지원(본명 전해림·40)의 남동생으로 둘은 1남3녀 중 각각 둘째와 막내다. 그는 2007년 SBS TV 아침드라마 ‘사랑하기 좋은 날’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 누나의 뒤를 이어 연기활동을 해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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