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대표는 이날 전북도당에서 열린 호남권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전에 서로 공모해서 받아야 범죄가 되는 것이지, 나중에 그 뒤에 보고했다고 해서 범죄가 되나. 흠집내려고 하는 것이고 그걸로 MB를 조사하겠다는 것은 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보고했다는 것만으로 (MB를)조사 하겠다? 그거는 좀 과하지 않나”고 강조했다. 그는 또 노무현 전 대통령을 겨냥해 “640만 달러를 직접 받은 사람 조사도, 그 가족도 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차원에서의 대책이 있느냐는 질문에 “당차원에서 하는 것은 아니다”며 “우리당 출신 대통령이다 두분다. 당원도 아니다. 자기들이 나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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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한편 홍 대표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원래 호남지역은 한국 보수 세력의 뿌리 였다”면서 “산업화 과정에서 5000년 가난을 벗어날 때 대통령이 주도하던 민주공화당 뿌리가 호남이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에 대해서도 “정춘천 의원이 조금 가능성을 보이다가 바른정당으로 도망을 가버렸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보유세 인상을 검토하는 것에 대해선 “보유세 추진은 못할 것”이라며 “부동산은 강제로 규제하는 것이 아니고 거래세를 완화해주고 부동산을 팔도록 권장해줘야 한다. 팔도록 권장 못하게 모든 통로를 막아놓으면 오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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