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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애플 스토어 이달 27일 개장…단말기 개통 가능
- 月~日 오전 10시~오후 10시까지 운영
- 이통3사 전산작업 마무리 단계. 매장서 바로개통 가능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국내 첫 애플 스토어가 오는 27일 문을 연다.

이통 3사의 개통 전산 작업이 마무리되면 앞으로 소비자들은 애플 스토어에서 단말기를 구매하고 바로 개통까지 가능해질 전망이다.

애플코리아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애플 가로수길’을 개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애플코리아 홈페이지에 고지된 ’애플스토어‘ 개장 안내문 [출처=애플코리아 홈페이지]

매장 운영시간은 월요일~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10시까지다. 애플스토어에서는 제품 구매와 함께 제품 수리, 체험, 사용법 교육 등이 진행된다.

특히 이른바 ‘아이폰 배터리 게이트’로 지난 2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배터리 교체도 애플 스토어에서 받을 수 있다.

애플 스토어에서 바로 단말기를 개통할 수 있는 이통사의 전산 작업도 막바지다.

이통업계 관계자는 “애플 스토어에 대형 대리점 코드를 부여하게 되면 삼성 디지털프라자, LG 베스트샵처럼 제품 구매와 동시에 단말기를 개통할 수 있게 된다”며 “전산 준비 작업이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 스토어의 등장으로 국내 이통시장에 미칠 파장에도 촉각이 모아진다.

당장, 알뜰폰 업계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제품 확보가 더욱 녹록치 않아져 제품 경쟁력이 약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애플은 MVNO(알뜰폰) 사업자에게는 제품을 주지 않는다는 방침이 있어 그동안에도 아이폰 신제품 판매가 사실상 불가능했다”며 “통신사 외에 유통 채널이 확대되는 셈이니, 알뜰폰 입장에서는 직간접적으로 프리미엄폰 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이 더욱 없어지는 셈“이라고 말했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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