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서울시, 외국인주민 불편 돕는 ‘서울생활 살피미‘ 70명 모집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서울시는 외국인주민이 직접 서울생활을 하면서 느낀 불편사항을 개선할 수 있도록 건의하고, 해외 우수정책 사례를 발굴해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외국인주민 서울생활 살피미’ 70명을 17일부터 모집한다.

외국인주민 서울생활 살피미는 신청서 접수 후 서류심사 절차를 거쳐 오는 2월5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활동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다. ‘외국인주민 서울생활 살피미’는 외국인주민의 입장에서 서울생활의 불편함을 찾아 상시적으로 개선 의견을 제안하는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2017년 ‘외국인주민 서울생활 살피미’는 32개국 출신 70명 외국인주민과 내국인 번역요원 10명으로 구성돼 총 311건의 의견을 제안했다. 우수 제안 48건은 관련부서에서 채택해 시정에 반영했다. 나머지 192건은 부서에서 업무에 참고하기로 했다. 또 서울에서 살면서 느낀 만족도가 높은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녹색장난감도서관 등 우수사례도 25건을 제안했다.

한편, 서울시는 2018년에 외국인주민 서울생활 살피미를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해 외국인주민의 안전의식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화재 등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응하는 안전대피 요령 교육 등을 실시해 외국인주민의 안전 의식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외국인주민 서울생활 살피미는 활동기간 중에 시정투어와 한국문화·역사체험 프로그램도 실시할 계획이다.

고경희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외국인주민 서울생활 살피미를 통해 외국인주민의 입장에서 불편사항이나 제안을 발굴 개선함으로써 서울 거주 외국인의 서울생활이 보다 편안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yeonjoo7@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