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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닥, 16년만에 900선 ‘등정’
- 기관ㆍ외국인 ‘쌍끌이’ 매수
- 코스피도 2520선 회복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코스닥 지수가 16일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로 15년 9개월여만에 9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9.62포인트(1.08)%오른 901.23으로 장을 마쳤다. 2002년 3월 29일 927.30 이후 15년 9개월여만에 가장 높은 지수다. 전날 890선을 돌파한 지수는 장 초반 890선이 무너졌지만 각각 464억원과 688억원 어치를 사들인 외국인과 기관의 주도로 장 후반부로 갈수록 상승폭을 키워 900선을 넘었다. 반면 개인은 940억원 어치를 팔아 대조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약보합세를 보인 금속(-0.08%) 건설(-0.05%), 유통(-0.89%)를 제외한 전 업종이 고르게 상승했다. 특히 그동안 바이오 관련주에 가려 존재감이 약했던 반도체와 일반전기전자업종이 각각 3.27%와 3.25% 상승해 지수 상승을 주도 했다.

셀트리온(-.074%)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차익실현 매물로 각각 0.74%, 1.37% 하락했다. 바이오 대표주 신라젠 역시 0.96% 하락했다. 셀트리온 3총사 중 셀트리온제약만 2.10% 상승해 체면을 살렸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01포인트 (0.72%) 오른 2521.74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2801억원, 기관이 366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만이 나홀로 2807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252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해 11월 24이 이후 두달여만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82%), 기계(1.4%) 운송장비(1.66)가 상승했고 은행(-2.15%) 건설(-1.54%) 의약품(-1.14%) 업조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3.01%), 현대모비스(2.43%), SK하이닉스(2.34%), 현대차(1.94%)가 상승한 반면, KB금융(-1.31%), 네이버(-1.95%), LG화학(-1.26%)가 하락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과 동일한 달러 당 1062.7원으로 마감 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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