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여해 당협위원장은 이날 여전히 자신은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당원은 그를 신년인사회장에서 내보냈다.
류여해 위원장은 이날 홍준표 대표의 자유한국당 서울시당 신년인사회가 예정된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에 나타났다. 같이 당에서 징계를 받은 정준길 서울 광진을 당협위원장도 류여해와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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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연합뉴스] |
류 위원장은 자신이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에서 제명됐지만, 재심 청구를 했기 때문에 재심에서 제명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자신이 여전히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참석에 앞서 페이스북에 “내가 재심 청구를 했는데 왜 윤리위를 열지 않는지,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지 못하게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등을 물어보고자 한다”며 이날 신년인사회 참석 이유를 밝혔다.
그는 결국 이날 신년인사회장에 마련된 맨 앞 자리에 착석했다. 초대받지 않은 자의 무단 참석인 셈. 결국 잠시 후 자유한국당 당원들로부터 류 위원장은 참석을 제지당했다.
자유한국당 당원들이 류여해를 내보내려고 하자 류 위원장은 “손대지 말라. 위해와 위협을 가하는 것은 협박죄다. 물러서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자유한국당 당원 등이 “(제명됐기 때문에) 당원이 아닌데 왜 여기 앉아 있느냐”고 물었고, 류 위원장은 “나는 재심 중이다”라고 맞받아쳤다.
실랑이를 벌이던 류 위원장은 결국 “다 비켜라. 내가 내 발로 나가겠다”며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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