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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규편성된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18일 첫방…썰전과 맞대결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라디오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으로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청취율 1위에 오르며 라디오를 평정한 언론인 김어준이 정규편성된 공중파TV 시사프로그램 진행자로 본격 데뷔한다.

김어준은 16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드디어 정규편성된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첫 녹화를 마쳤다”며 “첫 방송은 18일 밤 11시10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새벽까지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녹화를 마치고 왔다”며 ‘기대해달라’며 의욕을 보였다.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으로 편성된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동시간대 시사프로그램 중 최고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JTBC ‘썰전’과 맞대결하게 된다.


종편 시사프로그램이 선두로 치고 나가자 공중파가 이에 도전장을 낸 형국.

한편, 김어준은 지난 2016년 9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시작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아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업계를 주름잡으며 청취율 1위에 오른 바 있다. 특유의 직관과 예리한 분석력으로 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영향력 큰 언론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침 7~9시에 방송되는 김어준의 뉴스공장, 저녁 8~9시30분 방송되는 뉴스룸을 빗대 ‘아침엔 김어준, 저녁엔 손석희’라는 말마저 나온다.

SBS 측은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대해 ‘쫄지않고, 성역없이 이슈를 던지는 사이다 같은 MC 김어준의 생각과 블랙코미디가 가미된 완벽히 새로운 형식의 시사토크쇼’라고 알리고 있다.

정규편성전인 지난해 11월 시험 방송된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1회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 5촌 살인사건 취재, 세월호 관련 유대균 단독 인터뷰, 강경화 외교부 장관 인터뷰 등 파격적인 소재로 화제를 일으켰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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