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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국무부 “北 방문 할거면 유언장 써라”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미국 국무부가 북한 방문을 희망하는 인사들을 대상으로 사전 유언장 작성을 주문했다.

1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경고문은 국무부가 지난 10일 자국민의 해외여행과 관련해 국가별 위험수위를 알려주는 새로운 시스템을 가동하면서 홈페이지에 게재한 내용이다. 폭스뉴스가 자세한 내용을 다뤘다.

북한은 미 국무부의 지난해 9월 1일 자 여행 금지 조치로 인해 ‘4단계 여행 금지국가’로 분류된 가운데, 국익과 관련이 있거나 취재, 인도적 지원 목적 등 제한된 경우에 한 해 국무부의 별도 허가 절차를 통과해야만 방문할 수 있게 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무부는 이 공고문에서 “체포 위험과 장기간 구금 우려에 대한 심각한 위험이 있는 만큼, 북한 여행은 하지 말라”며 “국무부의 특별한 허가 없이는 미국 비자를 갖고 북한 여행을 할 수 없으며, 제한된 환경에서만 특별한 허가가 이뤄지게 돼 있다”고 전제했다.

매체는 또 “이번 조치는 북한의 김정은이 신년사에서 ‘핵 단추가 항상 책상 위에 있다’며 미국 본토 공격을 위협한 뒤 이뤄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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