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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U+, 사물인터넷으로 도시가스 누출 사전 예방
- 삼천리와 스마트 배관망 관리시스템 상용화
- 배관 상태 원격 모니터링해 도시가스 안정적 공급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LG유플러스가 종합에너지기업 삼천리와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기반의 스마트 배관망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도시가스 지하시설에 NB-IoT 기술을 활용한 산업용 관리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은 국내 최초다. NB-IoT는 적은 전력으로 10km 이상의 먼 거리에 있는 사물과 통신하는 것으로 도시가스, 수도, 전기 등의 검침이나 미터링 사업에 적합하다. 

LG유플러스 직원이 밸브실 모듈과 스마트 배관망 관리시스템 관제 화면을 소개하고 있다. [제공=LG유플러스]

스마트 배관망 관리시스템은 배관의 상태를 원격 모니터링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도시가스를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도시 지하 곳곳 가스 밸브실에 구축된 NB-IoT 단말을 통해 가스누출이나 맨홀 내 침수 여부를 원격으로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또, 가스배관의 상태를 확인하는 ‘테스트 박스’에 설치된 NB-IoT 단말을 통해 배관 부식상태와 외부 환경으로 인한 배관의 전기적인 간섭을 원격으로 확인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지금까지 도시가스 시설 안전점검 시 인적 안전사고 등의 문제가 우려됐으나,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관제센터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가스 배관망의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부문장 전무는 “향후 삼천리 도시가스 공급권역 내 밸브실과 테스트박스 전체 시설물에 대한 구축을 확대할 예정”이며 “이번 사업을 발판 삼아 홈 IoT에 이어 NB-IoT 시장도 조기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천리는 인천과 경기지역 13개시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에너지기업이다. LG유플러스는 작년 8월부터 3개월간 삼천리 도시가스 공급권역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범운영해왔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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