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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공원 정규직전환 근무자 “혹한의 추위지만 마음은 따뜻”
-김은경 장관,현장근무자 격려…정규직전환 756명 애로사항 청취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13일 서울 성북구 북한산국립공원을 찾아 혹한의 날씨에도 탐방객 안전관리와 국립공원 환경정화 업무를 맡고 있는 현장근무자들의 근무여건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 장관이 격려한 근무자들은 북한산국립공원에서 공원 청소, 탐방객 구조, 자연환경 해설 등을 담당하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으로 이들 중 상당수는 올해 1월부터 정규직으로 전환되거나 최저임금 인상의 수혜를 받았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 [사진=헤럴드경제DB]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는 기간제 근로자 33명, 청소용역 242명, 비정규직 481명(자연환경해설사 380명, 재난구조대 101명) 등 총 756명이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청소원들은 지난해까지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외주를 준 용역회사에 비정규직으로 고용돼 청소업무를 수행하고 있었으나, 올해 1월에 국립공원관리공단에 정규직원으로 채용됐다. 고용불안이 해소되었을 뿐 아니라 급식비 등의 복지혜택을 받게됐다.

당초 정규직 전환 대상이 아니었던 긴급구조대원들도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이번에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자연환경해설사도 최저 임금 인상뿐 아니라 급식비 등 복지혜택이 늘어났다. 녹색순찰대의 경우, 정규직으로 전환되지는 않았지만 최저임금 인상으로 연간 약 260만원의 보수가 인상될 예정이다.

김 장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삶의 질 지표에서 가계소득이 중요한 지표인 만큼 이번 최저인금 인상은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최저임금 근로자들의 처우가 개선되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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