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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경제장관회의 내달 2일 베이징서 개최…사드갈등 극복, 실질적 경협 확대 기대
[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한국과 중국간의 경제장관회의가 다음달 2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다. 지난 2016년 5월 이후 1년 9개월만에 열리는 것으로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갈등을 넘어 경제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획재정부는 다음달 2일 베이징에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장관급 회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한중 경제장관회의가 다음달 2일 열려 양국간의 실질적 경제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와 면담을 갖는 모습. [헤럴드경제DB]

중국의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중국의 거시·실물 경제 분야를 총괄하는 경제 수석 부처다.

한중 경제장관회의는 1992년 8월 양국 수교 이후 개최하던 차관급 회의를 1999년 12월 장관급으로 승격한 회의체로 지금까지 총 14차례 열렸다. 하지만 지난해 사드 갈등이 본격화하면서 2016년 5월 열린 제14차 회의를 끝으로 한동안 열리지 못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 때 합의한 경제분야의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협력사항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논의 의제와 세부 일정은 중국 측과 협의 중이다.

hj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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