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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튀기지 않았더니… 더 튄다 ‘비유탕면’

  • 기사입력 2018-01-1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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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에 튀기면 뭐든 맛있다지만, 그만큼의 대가(열량)가 두려운 게 사실이다. 건강한 식생활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튀기지 않은 식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12일 식품업계 따르면 기름에 튀기지 않은 ‘비유탕면’의 성장세가 거침이 없다. 비유탕봉지라면은 2015년 629억원 규모를 기록한 이래 매년 두자릿수 성장을 해왔다. 지난해는 11월까지 약 880억원 규모로 전년동기 대비 32% 성장했다. 올해는 1000억원대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풀무원식품은 2011년 ‘자연은 맛있다’로 비유탕면 시장을 선점했다. 초창기 히트작 ‘자연은 맛있다 꽃게짬뽕’은 출시 두달만에 200만개를 판매하는 등 인기를 끌며 비유탕면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후 풀무원은 2016년 쫄깃한 면발에 칼칼한 국물을 구현한 ‘육개장칼국수’(육칼)로 다시 한번 도전장을 냈다. 출시 6개월만에 2000만개를 판매하고 국내 봉지라면 매출 톱10 안에 들 정도로 깜짝 인기를 끌었다.

육칼의 성공 이후 풀무원은 지난해 브랜드명을 ‘자연은 맛있다’에서 ‘생면식감’(生麵食感)으로 리뉴얼하며 비유탕면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최근 출시한 ‘생면식감 돈코츠라멘’<사진>은 그동안 쌓은 풀무원의 비유탕면 노하우를 총집합했다. 국내 라면업계 최초 일본식 라멘이기도 하다.

타 제조사들도 비유탕면 신제품을 출시하며 제품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농심은 2016년 말 ‘얼큰장칼국수’를 출시했고 삼양식품은 지난해 ‘파듬뿍육개장’을 선보였다. 모두 비유탕면이다.

유통업계도 비유탕면 트렌드에 주목하고 있다.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발 빠르게 움직이는 모양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이미 풀무원과 함께 ‘비유탕면 특설 매대’를 기획했다. 전국 홈플러스 110여 개 매장에 ‘비유탕면 특설 매대’를 설치해 소비자 입맛 잡기에 나선다.

풀무원식품 건면사업부 박준경 PM은 “국내 라면시장은 빨간국물, 하얀국물 등 스프 개발이 관건이었지만 2015년 굵은 면발의 중화풍 라면이 인기를 끌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면의 식감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비유탕면만이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했다.

김지윤 기자/summ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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