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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만 9624대 판매… BMW 코리아 작년 최고 실적
BMW 그룹 코리아가 지난해 역대 최고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BMW는 지난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23% 늘어난 5만9624대를 판매하며 브랜드 역대 최고 판매 실적을 경신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뉴 5시리즈는 총 2만4220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40.3% 성장했다. 이 중 뉴 520d는 9688대가 팔려 22.5% 성장, 2년 연속 수입차 최다 판매모델 1위를 기록했다. 3시리즈 판매는 1만1931대로 1만대를 돌파하며 전년 대비 16.5% 늘었다. 4시리즈 판매량 역시 19.3% 증가했고 1시리즈는 7%, 2시리즈는 3.1%, GT 모델은 6.7% 각각 성장했다.

특히 X 시리즈의 판매량 성장이 두드러졌다. X3가 전년 대비 6.8%, X4는 11% 각각 늘었다. X5와 X6는 각각 61.3%, 43.8%로 큰 폭으로 성장했다. 그 결과 전체 X 시리즈 판매량은 9613대를 기록, 전년 대비 25.4% 증가했다.

MINI도 지난 한 해 9562대가 판매되며 전년보다 10.8% 증가, 연간 최다 판매기록을 달성했다. 작년 12월에는 1186대를 판매해 월간 최고 판매 기록도 경신했다.

2세대 뉴 MINI 컨트리맨이 총 2121대가 팔려 전년 대비 39% 성장하며 MINI 판매량을 견인했다. MINI의 고성능 서브 브랜드인 존 쿠퍼 웍스(JCW) 모델도 전년 대비 30% 성장한 182대가 팔렸다.

롤스로이스 86대를 포함해 자동차부문은 21.2% 늘어난 6만9272대가 판매됐다. 바이크부문에서도 선전해 BMW 모토라드가 2365대가 팔려 12.4% 성장했다.

박혜림 기자/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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