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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에는 반드시! 자기계발 외국어 결심도서 134% 증가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새롭게 마음을 다잡는 연초에는 외국어 공부나 다이어트 등 결심도서들이 주목받게 마련이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자기계발, 외국어, 건강관리, 취미 등 신년 결심 단골 메뉴로 등장, 주목을 받고 있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특히 자기계발도서는 전월 대비 무려 134%나 증가했다. ‘신경끄기의 기술’,‘말의 품격’,‘말 그릇’,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엄마의 자존감 공부’ 등은 2배나 증가했다.

외국어 공부 역시 취업이나 이직, 승진 시 외국어 능력이 중요한 부분으로 떠오르면서 전월대비 154%나 늘어 취준생과 직장인들의 각오를 반영했다.


특히 ‘나의 영어 사춘기’‘김영철 타일러의 진짜 미국식 영어’‘영어회화 100일의 기적’ 등은 종합베스트셀러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들은 특히 현지식 영어를 강조해 기존의 영어공부와 차별화함으로써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운동, 건강관리 책도 단골 메뉴. 최근엔 집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홈 트레이닝’이 강세다. 겨울 시즌임에도 ‘헬스의 정석-근력운동편’‘다리 일자 벌리기’‘죄수 운동법’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전가의 도움 없이 스스로 식단을 조절하고 홈 트레이닝을 통해 건강과 몸의 균형을 찾으려는 독자들의 욕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 이어 욜로열풍은 서점가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취미생활이나 여행 등도 자주 거론되는 양상이다.‘나도 손글씨 잘 쓰면 소원이 없겠네’‘쪼물딱 루씨의 기초 코바늘 손뜨개’‘스티커 아트북 - 명화’‘손글씨 교통 노트 바르다’ 등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과 성취감을 찾을 수 있는 캘리그라피, 뜨개질, 드로잉 관련 도서는 15%이상 늘었다.

인터파크도서 백승주 마케팅서비스 팀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신년을 맞이하는 시기에는 새로운 목표를 이루기 위한 관련 도서 판매가 특히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새해 다짐이 작심삼일에 그치지 않게 돕는 ‘결심 도서’들의 인기는 구정 시즌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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