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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구상’ 마친 신태용 “대표팀 명단 70% 머리에 있다”
[헤럴드경제] 지난달 19일 출국했던 신태용 감독이 프랑스, 영국 등을 돌며 유럽파 선수들의 상태를 점검한 뒤 5일 인천공항을 통해 돌아왔다. 신 감독은 대표팀 명단과 관련 “70% 정도가 머리에 있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유럽 출장 기간동안 프랑스에서는 석현준이 풀타임으로 뛴 경기를 관전했고, 영국으로 넘어가 손흥민의 토트넘이 치른 두 경기도 지켜봤다. 부상으로 결장중인 기성용과 거취가 불분명한 이청용은 출전 못해 경기를 못봤지만, 면담을 통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신 감독은 석현준과는 경기 전 티타임을 가졌고 적응 정도와 경기력을 체크했고 “김신욱, 황희찬, 석현준, 진성욱 등이 스트라이커 경쟁을 할 것”이라며 “월드컵 전까지는 경쟁 구도로 가야 한다”고 말해 최전방 공격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석현준, 손흥민 등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유럽파 선수들의 몸 상태 점검을 마치고 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유럽파 활용 방안에 대한 구상을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손흥민과는 세 차례 만나 식사도 한번 같이 했다는 신 감독은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과의 만남도 전했다. 신 감독은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이 처음에 와서는 힘들었지만 많이 좋아졌고 원톱까지도 쓸 수 있다고 말했다”며 “포체티노 감독이 작년에 해리 케인이 다쳤을 때 손흥민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세웠더니 상당히 잘했고 경기에서 승리했다고 힌트를 줬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기성용은 당장 투입할 수 있는 상태”라며 “팀이 선수보호 차원에서 출전을 시키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청용의 경우 “일단 경기를 많이 뛰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신 감독은 15일 국내와 중국, 일본 리그 선수들 위주로 대표팀을 꾸려 22일 터키 안탈리아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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