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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외인 ‘러브콜’에 강세…코스닥도 820선 훌쩍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코스피가 1%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2500선 재진입을 목전에 뒀다. 코스닥 또한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내며 830을 바라보고 있다. 외국인 매수세에 ‘연초 효과’를 톡톡히 누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1.06포인트(1.26%) 오른 2497.52에 장을 마쳤다.

강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 내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이날의 지수 상승을 견인한 것은 외국인과 기관이었다. 외국인은 5거래일째 매수 우위를 보이며 이날 2463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기관도 3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서 101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3708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사진=게티이미지]

업종별로도 상승세가 보다 뚜렷했다.

2.35%오른 전기ㆍ전자 업종을 비롯해 통신업(2.34%), 의약품(2,23%), 증권(1.99%), 제조업(1.57%)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음식료품(-0.47%), 운수창고(-0.39%), 건설업(-0.21%), 전기가스업(-0.14%)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2.04% 오른 260만6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달 12일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260만원선을 회복했다.

SK하이닉스는 2.85% 오른 7만93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밖에 현대차(1.71%), 포스코(POSCO)(0.14%), 네이버(NAVER)(1.68%), LG화학(2.40%), 삼성바이오로직스(1.83%), 삼성물산(1.56%), 삼성생명(0.83%) 등이 모두 상승 마감했다.

KB금융(1.75%), LG전자(4.72%)도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반면 SK케미칼을 인적분할해 이날 재상장된 사업회사 SK케미칼은 3.15%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반면 지주사로 변경 상장된 SK디스커버리는 6%대 급등해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모비스와 한국전력은 전날과 같은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0.02포인트(2.48%) 오른 828.03에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해 2007년 7월 12일(828.22) 이후 최고치다.

전날 대비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내내 꾸준한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의 주역은 외국인이었다. 홀로 185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5거래일 만에 매도세로 전환, 이날 380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기관도 6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이며 142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역시 일제히 강세를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이날 6.76%오른 26만6900원에 거래를 마치며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내 증시 전체 시총 순위로는 포스코(POSCO)를 제친 4위에 올라섰다.

셀트리온헬스케어(2.83%), 셀트리온제약(1.27%) 역시 상승 마감했다.

전날 대주주의 지분 매도 소식으로 급락한 신라젠은 이날 8.36% 오르며 10만원 선을 회복했다.

티슈진(Reg.S)(1.69%), 펄어비스(2.62%), 바이로메드(3.71%), 로엔(0.76%), 메디톡스(0.55%), 포스코켐텍(7.65%)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오른 1062.7원에 거래를 마쳤다.

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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