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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첨단기술’로 무장한 중견·중기 CES 간다
한컴그룹, 창사 첫 CES참가…loT·AR·VR·드론 등 총출동
코웨이, ‘CES혁신상’ 공기청정기 등 첨단 제품·서비스 선보여
에이다스원·팅크웨어 등 국내 강소기업도 대거 참가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2018 CES(Consumer Electronics Show)’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 중견·중소기업들이 빅데이터 기반 사물인터넷(loT)과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장착한 신제품을 앞세워 세계시장 도전에 나선다.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8 CES는 스마트홈·스마트시티·자율주행이 중심 화두로 떠오르면서 관련 우리나라 중견·중소기업들이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글과컴퓨터그룹을 비롯해 코웨이, 에이다스원, 팅크웨어, 아이리버, 모본, PLK, 미디어젠, 애니랙티브, 아이엠헬스케어 등 국내 중견·중소기업들이 첨단 기술력과 혁신 제품을 앞세워 세계 전자제품 각축장에 명함을 내민다.

소프트웨어(SW)와 하드웨어(HW) 융복합을 통해 종합 IT기업으로 성장하는 한글과컴퓨터그룹은 창사 이후 처음으로 CES에 참가, 로봇과 IoT, 스마트 안전장비, 증강현실(AR), 가상현실(AR), 드론, 자동통번역, 오피스SW 등 그룹이 보유한 다채로운 솔루션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최근 로봇전문기업 코어벨을 인수하며 로봇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한컴MDS는 교육서비스 로봇과 사진인화 로봇 등 다양한 로봇 전시를 통해 그룹 로봇사업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컴지엠디는 AR·VR 기술을 활용한 태권도 경기·레이싱 전용 드론 체험존을 마련하고, 한글과컴퓨터는 PC-모바일-웹 기반의 풀오피스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한컴MDS가 CES 2018에서 선보일 다양한 로봇

올해로 3년 연속 참가하는 코웨이도 혁신적인 스마트 제품과 차별화된 고객 케어 서비스를 선보이며 청정 웰빙 가전의 새로운 트렌드와 미래를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2018 CES 혁신상’을 수상한 의류청정기‘FWSS’가 공개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아마존의 loT 기반 주문 서비스인 DRS(Dash Replenishment Service)를 접목한 공기청정기와 애플의 음성제어 플랫폼인 애플 홈킷(Home Kit)을 기반으로 한 공기청정기도 함께 선보인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는 “2018 CES는 코웨이의 혁신기술과 빅데이터 역량에 집중해 개발한 제품과 서비스를 대거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국내를 대표하는 청정 웰빙 가전 기업의 진가를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ES가 가전전시회지만 자동차 등 글로벌 융복합산업의 경연장이 되면서 국내 자동차 관련 강소기업들도 대거 미국행에 오른다. 국내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솔루션업체 에이다스원은 세계 최초 애프터마켓용 긴급제동장치(AEB)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에이다스원 관계자는 “이 제품은 완성차의 부품형태로 공급되는 것이 아닌 기존 차량에 AEB를 설치함으로서 차량사고방지와 안전운전이 필요한 부분에 직접 활용이 가능한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말했다.
코웨이의 2018 부스 조감도.

팅크웨어도 창사 후 처음으로 최대 규모의 부스를 마련한다. 블랙박스 성능을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비롯해 야간 영상 보정 솔루션인 ‘나이트 비전’, 1296픽셀을 구현하는 ‘수퍼HD’ 기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음성언어 처리기술 전문업체 미디어젠과 모본(무선통신·차량용 전장 솔루션업체), PLK(ADAS 영상인식 센서 전문기업), 아이리버(음향기기 전문기업), 애니렉티브(전자칠판 솔루션업체), 아이엠헬스케어(스마트 헬스케어) 등 국내 SW·자동차·바이오 강소기업들이 CES에 참가, 글로벌 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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