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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독에 빠진 2030…절반 이상 ‘쏘맥’ 즐겨 마셔

  • 기사입력 2018-01-03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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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20∼30대 중 절반 이상이 소주와 맥주를 섞은 ‘소맥’ 같은 폭탄주를 즐겨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연령대 10명 중 6명은 건강에 해가 될 정도의 고위험 음주를 즐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음주자들은 본인이 생각하고 있는 적정 음주량보다 더 많은 양을 마시고 있었다. 특히 여성 음주량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기준보다 많았다. 건강을 지키는 안전한 음주 습관이 필요하다고 보건당국은 지적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5일부터 11월 6일까지 전국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국민 중 주류 섭취 경험이 있는 2000명(남자 1018명ㆍ여자 982명)을 대상으로 주류 소비ㆍ섭취 형태를 설문조사, 최근 공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20~30대 중 절반 이상이 세계보건기구(WHO) 기준보다 많이 마시는 고위험 음주 습관을 갖고 있었고, 이른바 ’소맥‘ 등 폭탄주도 즐겨 마시는 것으로 설문조사 결과 나타났다. 사진은 관련 이미지. [헤럴드경제DB]

지난 6개월 동안 음주를 한 번이라도 경험한 비율은 91.4%로 지난해(90.6%)와 비슷했다. 응답자들은 ▷맥주(94.0%) ▷소주(79.8%) ▷탁주(38.6%)를 주로 마셨다. 주류별 1회 평균 음주량은 ▷소주(50㎖) 6.1잔 ▷맥주(200㎖) 4.8잔 ▷탁주(200㎖) 2.9잔 ▷과실주(100㎖) 3.1잔 ▷위스키(30㎖) 4.5잔이었다.

고위험 음주 경험 비율은 57.3%로 지난해(58.3%)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성별로는 남성(59.7%)이 여성(54.8%)보다 높았다. 고위험 음주란 과음, 만취, 폭음 등 건강의 해가 되는 수준의 음주로, 순수한 알코올을 남자는 60gㆍ여자는 40g(WHO 기준) 이상 섭취한 수준이다. 소주(알코올 17%)를 기준으로 남자는 8.8잔, 여자는 5.9잔 이상을 마실 때 해당한다.

고위험 음주율이 높은 연령대는 30대(66.3%)와 20대(63.5%)가 1ㆍ2위였고 ▷40대(59.4%) ▷50대(52.6%) ▷60대(48.5%) 순이었다. 지난해에 비해 ▷10대(49.2→39.8%) ▷20대(65.2→63.5%) ▷40대(62.0→59,4%) ▷50대(57.8→52.6%) 등 다른 연령대는 고위험 음주율이 떨어졌지만, 30대는 3.9%포인트(62.4→66.3%) 증가했다. 
<그래픽>성별ㆍ연령별 폭탄주 음주율.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폭탄주 음주율도 20대(55.7%)와 30대(54.5%)가 특히 높았다. 역시 성별로도 남성(57%)이 여성(39.1%)보다 높았다. 지난해에 비해 ▷10대(37.5→30.1%) ▷40대(50.7→46.5%) ▷50대(45.2→45.6%) 등 다른 연령대에서는 폭탄주 음주율이 감소하거나 소폭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20대와 30대는 각각 5.6ㆍ11.6%포인트나 증가했다.

응답자들이 생각하는 1회 적정 음주량은 ▷소주 4.3잔 ▷맥주 4.2잔 ▷탁주 2.4잔 ▷과실주 2.6잔이지만 실제 술자리에서는 더 많이 마셨다. 응답자들의 주류별 1회 평균 음주량은 ▷소주 6.1잔 ▷맥주 4.8잔 ▷탁주 2.9잔 ▷과실주(100ml) 3.1잔이나 됐다. 술자리 분위기, 권유 등으로 술을 많이 마시는 환경이 조성돼 생각보자 실제로 더 마시게 되는 것 같아 보인다고 식약처는 분석했다.

여성 음주량은 WHO가 권고하는 적정량(저위험 음주)보다 많았다. 여성의 1회 평균 소주ㆍ맥주ㆍ탁주ㆍ과실주 섭취량은 각각 4.7잔ㆍ4.1잔ㆍ2.3잔ㆍ2.9잔으로 모두 WHO 기준(2.9잔ㆍ2.8잔ㆍ2.1잔ㆍ1.8잔)보다 많았다. 반면 남성의 1회 평균 소주ㆍ맥주ㆍ탁주ㆍ과실주 섭취량은 각각 7.2잔ㆍ5.4잔ㆍ3.4잔ㆍ3.5잔으로, 소주(5.9잔)를 제외하고 WHO 기준(맥주 5.6잔ㆍ탁주 4.2잔ㆍ과실주 3.6잔)보다 낮았다.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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