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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올해 첫 증시, 코스피 2470선 강세…코스닥도 800선 위에서 우상향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올해 증시 첫 거래일 코스피는 2470선 강세다. 코스닥도 장 개시 후 지속적으로 800선을 상회, 10년 만에 장중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2일 오전 10시 5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72포인트(0.19%) 높은 2472.50을 지나고 있다.

개장과 동시에 2470선을 넘기며 강세를 나타낸 지수는 2465.94에서 하방지지선을 확인 후 다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북한을 상대로 한 원유 밀수출과 관련해 미국과 러시아, 특히 중국과의 무역분쟁 우려감이 고조됐다”며 “지난 금요일 에너지 업종 위주의 매물 출회 여파로 이날 한국 증시도 부진을 예상하지만, 국내 수출 증가세가 이어진 점과 중국의 제조업지표 개선에 힘입어 하락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

오전 증시 강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은 홀로 137억원을 순매수 중인 개인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3억원, 41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도 상승세가 더 짙게 나타나고 있다.

2.36% 오른 운수창고 업종을 비롯해 의약품(1.63%), 섬유ㆍ의복(1.13%), 화학(0.59%), 전기ㆍ전자(0.51%) 등이 오름세다.

반면 운송장비(-1.14%), 전기가스업(-0.87%), 의료정밀(-0.28%), 보험(-0.41%), 증권(-0.19%)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0.13%), 포스코(POSCO)(0.60%), LG화학(1.36%), 네이버(NAVER)(0.57%), 삼성바이오로직스(0.94%) 등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날보다 0.08% 하락한 254만6000원을 지나고 있다.

이밖에도 현대차(-2.24%), 현대모비스(-2.28%), 기아차(-1.94%)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이날 개장 전 공시를 통해 올해 세계시장에서 모두 755만대(현대차 467만대, 기아차 287만5천대)의 자동차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판매목표치 825만대에서 70만대 가량 낮춘 것으로 2013년 741만대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강원랜드는 카지노 영업시간은 단축하고 일반테이블 기구 수를 줄이기로 했다는 소식에 신저가를 새로 썼다.

강원랜드는 전 거래일보다 10.92% 내린 3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KB금융과 삼성생명은 전 거래일과 같은 가격에 거래 중이다.

같은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8포인트(0.72%) 오른 804.14를 통과 중이다. 코스닥 지수가 장 중 800선을 넘긴 것은 지난해 11월 24일 이후 처음이다.

803.63으로 시작한 지수는 개시 이후 하향곡선을 그렸으나, 이내 반등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는 것은 개인이다. 홀로 62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6억원, 34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엇갈린 방향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1.09%), 신라젠(2.46%), 티슈진(Reg.S)(4.83%), 펄어비스(3.47%), 메디톡스(1.90%), 휴젤(0.05%) 등은 상승 중이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93%), CJ E&M(-0.82%), 로엔(-2.13%) 등은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바이로메드는 전날과 같은 16만3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5원 내린 1066.원에 거래되고 있다.

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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