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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럴드건강포럼-고경수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진료부원장]여성과 갑상선 질환

  • 기사입력 2017-12-2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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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갑상선 질환은 여성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한다. 그리고 일부 갑상선 질환의 경우 환자의 주요 관심사나 치료 시 고려사항이 다르기도하다. 그래서 여성들은 연령대별로 관심을 두어야 할 갑상선 질환 관련 사항을 잘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10대의 갑상선 기능항진증은 체중이 많이 감소하고 쉽게 피곤하며, 손이 떨리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전형적인 증상을 보인다. 치료는 항갑상선제를 사용하는데, 거의 대부분 환자는 약물 사용 후 1-2개월이 지나면 평소 상태로 회복된다. 이때 중요한 점은 갑상선 기능이 정상화되면 약물 용량을 줄이면서 일 년 정도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10대 환자들은 증상이 사라지면 공부한다, 학원 다닌다 등의 바쁜 일정 때문에 약물 복용을 소홀히 하게 되는데, 이로 인하여 다시 증상이 악화되면 초기 약물 복용량을 다시 시작하여야 하므로 치료 기간이 불필요하게 길어지게 된다.

20대의 갑상선질환 치료 시 문제되는 것은 질환으로 인한 체중 감소가 치료 후 회복되는데, 늘어난 식욕이 정상화되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일정 기간은 오히려 평소보다 체중이 늘어나기 쉽다. 이를 자칫 잘못 이해하여 갑상선 기능항진증 약을 복용하면 체중이 증가하므로 약물 복용을 임의로 중단하기 쉬운데, 체중 증가는 병의 치료 과정 중 나타날 수 있는 일시적 현상으로 생각해야 한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이나 저하증을 치료하지 않는다면, 임신에 어려움을 겪으며, 설령 임신이 된다 하더라도 태아나 임신부의 건강에 해롭다.

질병이 없는 것이 좋겠지만, 이미 생긴 갑상선 질환이라면 임신이나 수유 중이더라고 필요한 약물을 선택하여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특히 임신을 계획 중인 갑상선 질환 환자는 반드시 갑상선 기능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치료를 임신 시도 및 유지와 병행하여야 한다.

30~40대에는 바삐 사느라 증상을 못느끼다가 어느 날 친구들과의 모임이나, 가족 모임에서 목이 부었다는 얘기를 듣고 병원을 찾는 경우가 흔하며 이리 저리 물어보면 전형적인 갑상선 질환의 증상을 이미 오래 전부터 보였던 경우가 종종 있다.

50대에 생기는 갑상선 기능항진증의 일부 증상은 예민해지고 땀을 많이 흘리는 등 갱년기 증상과 대단히 유사하다. 환자가 임의로 자가진단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하여 간단한 혈액 검사로 갑상선 수치를 확인하여 올바른 방향의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노년기 나이 드신 분들의 갑상선 질환은 전형적인 증상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이유 없이 체중이 줄거나 얼굴이 약간 푸석푸석하고, 무기력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이 또한 혈액 검사를 통하여 갑상선 기능을 확인하여야 한다. 노년 갑상선 질환 치료 시 고려할 사항은 너무 급격한 갑상선 호르몬 상태의 변화를 주기보다는 치료 속도의 완급을 조절하여 환자 신체의 다른 장기 기능들이 서서히 적응해 나갈 시간적 여유를 주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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