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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모비스, 교통안전 철학 담은 사회공헌
현대모비스가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의 역량을 십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 과학영재 육성을 위한 ‘주니어공학교실’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현대모비스는 2010년부터 매년 투명우산 10만 여개를 제작해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무료 배포하고 있다. 작년까지 배포한 투명우산의 누적 개수가 70만개를 돌파했고, 대상 초등학교는 전국 1091개교에 달한다.

우산 테두리는 차량 불빛 등을 반사해 운전자가 우산을 쓴 어린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손잡이엔 비상용 호루라기를 달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의 한 초등학교에서 현대모비스 유럽연구소 연구원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니어 공학교실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의 투명우산 나눔은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3년 6월 중국 강소에서 투명우산 나눔 프로그램을 런칭했고 현재 북경, 상해, 무석 등지에서 매년 3만여 개의 투명우산을 중국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주니어 공학교실은 자동차 기술 관련 교육을 통해 과학영재를 육성시켜 지역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2005년 시작해 올해로 13년째 운영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전국 시도(市道)에서 이동과학버스를 활용한 ‘찾아가는 주니어 공학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이동과학버스는 지난해 강원도 철원, 경남 남해, 전남 장성 등 전국 각지의 총 21개 초등학교를 찾아갔다.

이를 중국, 독일, 중남미 등 해외지역으로도 확대 운영 중이다. 한국공학한림원, 한양대 청소년 과학기술진흥센터 등과 협력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우수한 품질의 교보재도 개발하고 있다.

이밖에 현대모비스는 충북 진천군, 자연환경국민신탁과 함께 2012년부터 100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생태숲’을 조성 중이다. 2014년부터는 교통사고나 선천적 장애로 신체활동이 어려운 장애아동 가족을 위한 ‘장애아동 가족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회사가 운영하는 양궁단을 활용한 ‘어린이 양궁교실’을 새로운 사회공헌활동으로 시작했다.

박혜림 기자/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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