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랭커셔주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17-2018 EPL 원정경기에서 올해 일곱번째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53골째를 완성했다. 현재 득점 선두인 메시와 한 골 차이. 더구나 케인만이 한 경기(26일 사우샘프턴과의 홈경기)를 남겨두고 있어서 여기에서 케인이 두 골 이상을 기록하면 단독으로 올해 유럽 득점왕 자리에 오르게 되는 것.
현재 유럽 주요리그 선수들 가운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가 모두 케인과 같은 53골을 기록하며 공동 2위지만 메시와 레반도프스키, 호날두, 카바니는 올해 경기를 모두 마쳤다.
사진설명 : 지난 9월 경기에서 손흥민(앞쪽 오른쪽)과 기쁨을 나누고 있는 케인(왼쪽). 제공=123rf |
경기당 득점 수는 케인이 현재 1.03골로 메시의 0.84골보다 많다. 레반도프스키는 0.96골, 호날두와 카바니는 각각 0.89골, 0.85골에 그치고 있다.
케인이 사우샘프턴전에서 한 골이라도 넣으면 또 다른 기록달성도 가능하다. 케인은 올해 EPL에서 모두 36골을 기록하며, 1995년 앨런 시어러의 기록과 같아졌다. 22년 만에 EPL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울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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