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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M측, “큰 충격과 슬픔 속에 고인 애도.. 종현 팬 조문장소 마련”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인기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종현(27 본명 김종현)이 18일 서울 청담동에 있는 한 레지던스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종현의 급작스런 소식은 국내 팬은 물론이고 해외 한류팬들에게까지 전해져 충격으로 와닿고 있다.


종현은 2005년 SM엔터테인먼트에 캐스팅돼 연습생 생활을 시작해 2008년 샤이니의 멤버로 EP 앨범 ‘누난 너무 예뻐’을 발표하며 데뷔했다. 음악활동 기간만도 10년째 이어져온 아티스트다. 작곡가이자 솔로 활동도 병행했고, 라디오 음악 DJ로도 활동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너무나 가슴 아프고 비통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12월 18일 샤이니 멤버 종현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습니다. 고인은 서울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18일 저녁 사망판정을 받았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랑하는 아들과 동생을 떠나 보낸 유가족들의 슬픔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오랜 시간 함께해온 샤이니 멤버들과 저희 에스엠 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들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 큰 충격과 슬픔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습니다”면서 “종현은 누구보다도 음악을 사랑하고 항상 최선을 다해 무대를 보여주는 최고의 아티스트였습니다. 종현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되어 더욱더 가슴이 아픕니다”고 덧붙였다.

SM엔터테인먼트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이 고인을 경건하게 추모할 수 있도록 루머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회사 동료들이 참석하여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냅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18일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종현은 이날 서울 청담동에 있는 한 레지던스에서 갈탄을 피워놓고 쓰러진 채 발견돼 건국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종현은 이날 오후 4시42분쯤 친누나에게 “이제까지 힘들었다” “나 보내달라. 고생했다고 말해달라” “마지막 인사” 등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종현의 친누나는 바로 119에 신고했고, 경찰은 119와 함께 출동해 의식을 잃은 종현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한다.

종현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3호실에 마련됐다. 19일 낮 12시부터 팬들도 조문이 가능하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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