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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천군의회, 이외수에 퇴거 요구…고향 함양군은 귀향 기대
[헤럴드경제=이슈섹션]강원도 화천군에서 집필활동을 하는 작가 이외수 씨에 대해 화천군의회가 집필실 퇴거 조치 등 제재에 나서야 한다는 조사 결과 의견서를 채택했다.

강원 화천군의회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18일 “이외수 작가가 거주하는 집필실에 대해 화천군은 사용료 한 푼 받지 않고 묵인해 왔다”며 “밀린 사용료를 추징하고 집필실 퇴거 조치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화천군에 요구했다.

앞서 화천군의회는 지난 8월 열린 문학 행사에서 술에 취해 화천군수 등에게 욕설과 폭언을 한 이외수 작가에 대해 공식 사과를 요구하며 이 작가의 집필실인 ‘감성마을’에 대한 예산 지원 중단을 촉구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에 이외수 작가의 고향인 경남 함양군은 이외수 작가의 귀향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함양군 관계자는 “이외수 작가의 집필·주거 공간을 이미 마련해 놓은 상태”라며 “함양으로의 이주가 이루어진다면 대환영이다”고 말했다.

주민들 역시 “화천에서의 일련의 사건들만 없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이 작가의 귀향에 대해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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