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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前소속사에 2억대 빚’ 이혁재, “책임지고 무조건 갚겠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개그맨 이혁재가 대여금 소송 패소에 대해 입을 열었다.

18일 이혁재는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전 소속사에 대여금 중 일부를 상환하고 남은 2억 4000만원을 갚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조금 전에도 회사측과 대화 후 상환계획을 말해줬다”고 말했다.  

[사진=OSEN]

이혁재는 “돈을 갚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갚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1개의 방송에 고정 출연 중인데, 출연료가 압류되어 있어 내 수중으로 들어오는 것이 없다. 체무 변제에 우선순위가 있어 전 소속사에 대여한 금액을 변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돈을 갚으려는 마음이 없었다면 방송 출연 자체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빌린 돈을 갚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에 법원이 판결안 2억 4000여만원의 돈도 성실하게 갚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혁재는 지난 2011년 인천 연수구 송도의 한 고급아파트를 구매하기 위해 당시 소속사였던 A 사에 연 이자율 13%에 3억원을 대여했다.

하지만 대여 후 구설수에 휘말리며 방송 활동에 차질을 빚게 됐다. 여기에 사업까지 악화일로를 걷게 되자 A 사는 이혁재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대여금 상환을 요구하게 됐다.
 
A 사는 이혁재의 아파트에 근저당권을 이용 경매를 신청했고, 낙찰금 중 1억 7000여 만원을 변제받고, 나머지 금액(이자포함)에 대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18일 인천지법 민사16부(홍기찬 부장)는 A 사가 이혁재를 상대로 낸 대여금 소송에서 “A 사에 2억4593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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