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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전략 첫회의] ⑤국민들 여가가 생긴다면…“여행하겠다” 1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정부가 18일 열린 국가관광전략회의 통해 밝힌, 우리 국민들의 ‘여가 이용시 희망 콘텐츠’를 살펴보면 여행이 단연 1위이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공공기관의 사회조사에서 ‘앞으로 하고 싶은 여가활동’을 묻는 질문에 1위는 관광활동으로 38.3%를 차지했으며, 2위 문화예술관람으로 여행의 3분의1도 안되는 12.2%, 3위는 스포츠활동으로 12.2%였다.


각 부처 장, 차관들은 한국은행과 한업연구원의 분석자료를 공유하며, 관광산업의 고용창출효과가 제조업의 2배에 이르는 등 저성장시대를 돌파할 수 있는 성장동력으로서 중요한 서비스 산업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세계적인 저성장 기조 속에서도 유독 관광시장은 2030년 18억명으로 예측되는 등 성장 일로에 있으며, 전 세계 GDP와 고용의 10%를 차지하는 등 관광산업의 중요성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도 새삼 확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국가에서도 관광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는 발표도 있었다.

이날 회의에서 관련 부처 장, 차관 등은 관광이 문화, 자연환경, 교통, 숙박, 출입국 등 다분야 융합산업으로, 각 부처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적극 협력하기로 의결했다.

한국의 관광경쟁력 순위는 2015년 29위에서 2017년 19위로 도약했으며, 국민의 여행 참여횟수는 2014년 2억2709만회에서 2016년 2억4175만회로 증가했다.

각 부처 장, 차관들은 일본이 총리 주재 ‘관광입국 추진 각료회의’를 2013년 만들고 2년뒤 ‘내일의 일본을 지지하는 관광비전 구상회의’를 열어 범부처 관광진흥정책 추진했음을 새삼 인식하고 국가관광전략회의를 통해 세세한 부분까지 초부처적 협력을 하기로 했다.

‘손님이 끊이지 않는 집안이 번성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모든 부처 장, 차관들이 공유한 것만으로도 이날 첫 회의는 성공적이었다는 평가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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