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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리 왕자, BBC 진행자로 오바마 인터뷰…“이런 얼굴 어때요”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영국 해리 왕자가 BBC 라디오 방송의 객원 진행자로 변신했다. ‘진행자’ 해리의 인터뷰 상대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영국 왕세손 관련 업무를 맡는 켄싱턴궁은 이날 지난 9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상이군인 올림픽’인 제3회 인빅터스 게임(Invictus Games) 기간 현지에서 인터뷰를 녹음했다고 밝혔다.

[“답변 뜸들이면 이런 얼굴 볼 거에요.” 해리 왕자가 BBC 객원 진행자로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을 인터뷰하는 모습. 해리 왕자는 답변 사이에 말이 끊기는 시간이 길어지면 자신의 “이런 얼굴”을 보게 될 것이라면서 심각한 표정을 지어 보여 오바마 전 대통령의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영상캡처]

이번 인터뷰는 BBC 라디오 쇼인 ‘투데이’ 객원 진행자를 맡은 해리 왕자가 오바마 전 대통령에게 출연을 부탁해 이뤄졌다.

미리 공개된 인터뷰 예고 영상에서도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친분을 나눈 사이답게 농담을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장난스럽게 “영국 억양으로 말할까요?”라고 질문을 던지는가 하면 해리 왕자는 답변 사이에 말이 끊기는 시간이 길어지면 자신의 “이런 얼굴”을 보게 될 것이라면서 심각한 표정을 지어 보이기도 했다.

오는 27일 방송될 인터뷰에서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설립한 ‘오바마재단’을 통한 차세대 지도자 육성 계획과 백악관을 떠나던 날에 대한 기억, 퇴임 후 생활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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