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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룡’ 안희정, 6ㆍ13 지방선거 불출마…‘당권’ 도전할 듯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 잠룡’인 안희정 충남도지시가 내년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안 지사는 내년 8월 임기가 끝나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뒤를 이어 당권에 도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 지사는 이날 오전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5ㆍ6기 도정을 결산하고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안 지사는 3선을 포기하는 대신 당권에 도전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안 지사는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도 출마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일부 측근들은 ‘원외’ 당 대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금배지를 달아야 한다고 권고해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하지만 안 지사는 대권 도전을 위한 당내 세력 확보 차원에서 지역구에 얽매이지 않는 정치활동을 위해 원외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섣불리 재보선에 나가 낙선할 경우 정치적 리더십에 생채기가 날 수 있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안 지사의 불출마로 정부ㆍ여당 내 충남지사 후보군은 양승조 민주당 의원,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복기왕 아산시장 등으로 압축됐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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