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휴온스글로벌, 휴온스, 휴메딕스가 지난 15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배당을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휴온스그룹 3사는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을 목전에 둔 만큼 배당 또한 주주 이익 환원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로 결정했다.

휴온스글로벌은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 배당과 0.05(5%)의 주식 배당을 결정했다. 현금 배당 총액은 약 49억원이고 주식배당총수는 49만2594주로 이사회 전일 종가 기준으로 환산한 금액은 약 243억원 규모다. 현금과 주식을 합친 배당 합계는 약292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대비 현금, 주식 배당이 각각 25%, 150% 증가한 것이다. 


휴온스는 보통주 1주당 0.1(10%)의 주식 배당과 함께 올해는 지난해에 없던 600원(액면가의 120%)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현금 배당 총액은 약 37억원이고 주식배당총수는 61만8271주로 이사회 전일 종가 기준으로 환산한 금액은 약 493억원 규모다.

휴메딕스는 보통주 1주당 현금 600원(액면가의 120%), 0.05(5%)의 주식 배당을 결정했다. 현금 배당 총액은 약 52억원이고 주식배당총수는 42만9701주로 이사회 전일 종가 기준으로 환산한 금액은 약 167억원 규모이다. 

최종 배당 금액은 2018년 3월 정기주주총회 승인으로 확정된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지주사 전환 후 맞은 첫 해를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라는 성과로 마무리할 것이 예상된다”며 “강력한 주주 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3사 모두 역대 최대 규모의 현금 및 주식 배당을 결정했으며 앞으로도 배당 확대 기조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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