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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여해 교체는 하늘의 경고”…하태경, 한국당 칭찬트윗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당협위원장 교체명단에 자신의 이름이 포함되자 당무 감사를 ‘친홍일색 사당화’ ‘홍준표 후안무치’ 등의 원색적 표현을 써가며 강하게 비판한 류여해 최고위원(자유한국당·서울 서초갑)에 대해 하태경 의원(바른정당)이 트위터에 잇따라 글을 올려 18일 아침(6시50분) 포털 실검 상위에 랭크됐다.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자격 미달 판정을 받았다.

전날 자유한국당 측은 전날 최고위원 자격 미달 판정을 받은 류여해 최고위원을 포함한 58명이 당협위원장 자격을 잃었다고 발표했다.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의 트위터 캡처.

여기에 대해 하태경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당 당협위원장 교체, 딴 사람은 몰라도 류여해 교체는 참 잘한 것 같군요“라고 글머리를 시작했다.

이어 “류여해 교체는 하늘의 경고였죠. 한국당이 잘 수용했습니다”라며 “제가 한국당을 칭찬하는 날이 올 줄이야! 바른정당 좀 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울음 터트린 류여해 “홍준표 대표, 후안무치·배은망덕” ’이라는 신문 제목의 기사와 관련 “여자 홍준표, 류여해씨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보수의 최대 적폐 남자 홍준표 몰아내는데 앞장 선다면 보수혁신의 아이콘으로 재등극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라도 정신 차리고 남자 홍준표 척결 투쟁...”이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류여해 최고위원은 당무감사에서 커트라인을 통과하지 못해 당협위원장 교체 명단에 올랐다. 이를 두고 당내 일각에서는 류여해 최고위원의 사퇴가 불가피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한국당은 17일 서청원(경기 화성시 갑), 유기준(부산 서구·동구), 배덕광(부산 해운대구 을), 엄용수(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 등 현역의원 4명의 당협위원장 자격을 박탈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더불어 한국당은 원외위원장 58명을 포함해 전국 당협 가운데 총 62명의 당협위원장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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