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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 대폭 물갈이될 듯
- 17일 당무감사 결과 발표, 253명 중 60명 안팎
- 지방선거 공천에 영향력…교체대상에 현직 의원도 포함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자유한국당은 내년 지방선거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당협위원장 교체대상자 명단을 17일 발표한다.

한국당은 지난 1개월여간 진행해 온 당무감사 결과를 토대로 17일 오전 당사에서 홍문표 사무총장과 이용구 당무 감사위원장이 당무감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16일 밝혔다.

당무감사위원회는 전국 253개 당협을 3개 권역으로 구분해 당무감사를 진행해왔고, 전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당협위협장 교체 ‘커트라인’을 1권역 및 현역의원은 55점, 2권역은 50점으로 각각 확정했다.

자유한국당 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 기자실에서 2017년 당무감사 경과보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류석춘 혁신위원장, 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 이성권 당무감사부위원장.[사진=연합뉴스]


1권역은 영남 전 지역과 서울 강남3구(서초ㆍ강남ㆍ송파), 분당 지역이고, 2권역은 1권역과 호남 지역을 제외한 기타 전 지역이다. 3권역으로 분류된 호남지역은 이번 평가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당무감사 결과 호남을 제외한 전국 당협에서 60명 안팎의 당협위원장이 물갈이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준점수(커트라인)에 미달해 교체 대상으로 분류된 현역 국회의원도 4명 정도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발표에서 교체대상자가 된 당협위원장은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한국당은 교체대상자 발표 이후 곧바로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를 구성해 이번 당무감사 평가 대상에서 제외된 호남 지역의 당협위원장 교체 문제를 논의하고 당협 정비를 매듭지을 계획이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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