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나주)=박대성 기자]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전KPS 직원들이 인성교육차 1박2일로 나주본사에서 교육을 마친 뒤 숙소에서 폭행시비를 벌인 사건이 발생했다.

전남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밤 11시50분쯤 다도면 한전 KPS연수원 기숙사에서 이 회사 소속 직원 A(41)씨가 후배직원 B(37)씨에 흉기를 휘둘러 특수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회사 선후배 지간인 이들은 부산사업소 소속이며, 이날 1박2일 나주본사에서 인성교육을 마치고 술을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술을 마시던 도중에 말다툼과 주먹질을 벌였으며 후배 B씨의 폭행에 화가 난 A씨가 소지하고 있던 등산용 흉기를 휘둘렀고 B씨가 피하는 과정에서 이마에 상처가 났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한편, 한전KPS는 지난 달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본사 연수원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인성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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