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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ㆍ호남서 평창까지…평창올림픽 ‘무료 셔틀버스’ 뜬다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평창올림픽을 보기 원하는 영ㆍ호남 지역민을 위한 무료 셔틀버스가 매일 운행된다.

국토교통부는 14일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버스업계가 이런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에는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등이 참여했다.

버스운송업계 업무협약식. [자료=국토부]

버스운송업계는 수도권과 비교해 버스 노선이 부족한 영남권 올림픽 관중의 편의를 위해 경북 선산 환승휴게소에서 평창을 거쳐 강릉까지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올림픽 기간 매일 4회 지원하기로 했다.

선산휴게소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수도권을 거치는 노선보다 2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호남권 관중을 위한 무료 셔틀버스도 충남 정안휴게소에서 평창까지 매일 조직위가 운영한다. 다만 선산휴게소∼평창 노선은 내년 2월 설 연휴에 설정되는 특별교통대책 기간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환승휴게소 셔틀버스 운영 개념도. [자료=국토부]

버스운송업계는 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 약 2만1000여 명의 사기를 높이고 편의를 도모하고자 행사 전후인 내년 1월 22일부터 3월 20일까지 전국의 고속ㆍ시외버스 전 노선의 요금을 20% 할인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버스운송업계는 무료 셔틀버스 외에도 올림픽 입장권을 공동으로 구매할 예정”이라며 “고속철도와 국내ㆍ외 관광객의 이동을 위한 한 축을 맡는 고속ㆍ시외버스가 평창올림픽의 성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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