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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텔가자”는 소속사대표 감싼 문희옥…군기반장 말뿐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한 솥밥을 먹고 있는 후배 여가수가 소속사 대표의 상습적인 성추행에 대해 대선배인 여가수에게 도움을 손길을 내밀었으나 되레 협박을 당한 것으로 드러나 누리꾼들로부터 공분을 사고 있다.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가수 문희옥이다. 경찰조사를 받고 나온 문희옥은 이에 대해 14일 입장을 밝혔다. 또한 과거 트로트의 여왕 장윤정이 문희옥의 성격에 대해 방송에서 수차례 거론한 적이 있어 새롭게 이목을 끌고 있다.

전날 경찰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문희옥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실망시켜 드려 죄송하다”며 “저도 매우 당혹스러운 상황이고, 가요계 선배로서 그간 아끼고 사랑한 후배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한 저의 조언들의 서툴렀던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후배 여가수 A씨는 문희옥 소속사 대표 B씨로부터 상습적인 성추행과 언어폭력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대표 B씨는 “너를 갖고 싶다. 모텔에 가자”등의 말도 서슴치 않았던 것으로 밝혀져 공분을 샀다.

이에 후배가수 A씨는 해당 사실을 선배인 문희옥에게 알렸으나 도리어 가족 등을 운운하며 협박 당한 사실이 녹취록을 통해 공개됐다.

앞서 2012년 SBS ‘강심장’에 출연 장윤정이 ‘어머나’로 두각을 나타냈을 무렵 따로 불러 근기를 잡기도 했다고 밝혔다.

문희옥은 “그렇게 뜰 때가 위험하다. 자칫하면 겸손함을 잃어버리고 거만해지기 쉬운 상황이라 그게 걱정돼서 장윤정을 따로 불러 따끔한 훈계를 한 적 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SBS ‘도전1000곡’에서 두 달 만에 다시 재회한 MC 장윤정은 “선배님은 노래 부를 땐 굉장히 여성스럽고 쿨한 성격이지만 쿨한 욕도 잘 하신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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