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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중버스ㆍ발열의자ㆍ와이파이…’ 순천시, 대중교통정책 전국1위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국토교통부가 전국 16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2년마다 실시하는 ‘대중교통 시책 평가’에서 전남 순천시가 인구 30만명 미만 지자체 가운데 1위(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순천시에 따르면 지역주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제공을 위해 신도심 지역 시내버스 노선조정, 농촌지역 마중버스 운행, 버스정보시스템 확대, 노후 승강장 교체 및 시설개선, 승강장 발열의자 설치, 태양광 조명등, 버스정보 검색을 할 수 있는 와이파이(Wi-Fi) 설치 등 다양한 시설을 개선했다. 

순천시내버스 승강장에 설치된 발열의자. [사진=순천시]

이번 평가는 2015~2016년까지의 대중교통 환경을 평가했으며, 순천시는 대중교통 시설확충,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 대중교통 주요시책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2017년도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뽑혔다.

국토교통부 대중교통 평가제도는 지난 2007년부터 도입됐으며 순천시는 지난 2015년에는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포상금 5000만원을 받았으며, 올해는 1위로 3억5000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대중교통 시책평가는 국토교통부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대중교통 시책을 수립하고 지자체간 우수한 시책을 공유하기 위해 도입한 평가이다.

총 4개 부분, 19개 지표, 56개 항목에 대한 서면평가와 현지실사, 시민만족도 조사, 대중교통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2년마다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고 있으며 광역시 가운데서는 대전시가 최우수기관상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도록 누구에게나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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