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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현섭, 배우자감에 원하는 건 “평범한 남편으로 봐주길”
심현섭, 결혼 위해 맞선 100번 봤지만 실패
자괴감 빠진 심현섭 “나는 G등급”

심현섭. [사진=SBS]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개그맨 심현섭이 결혼 적령기를 훌쩍 지난 시기지만, 아직도 미혼인 이유를 밝혔다. 그는 맞선을 100번 이상 봤다고 말하면서 시청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다. 심현섭은 이날 새 멤버로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국진은 심현섭에게 “예전에 선 많이 보지 않았냐. 지금도 계속 보냐”고 물었다. 또 “예전에 심현섭이 방송에서 선을 100번 봤다고 했다. 방송 이후 잡혀있던 선 5개는 취소됐다”고 폭로했다.

아직 미혼인 남녀에게 ‘눈이 높은 게 아니냐’고 확신하듯 그에게도 역시 자신만의 조건이 있었다. 수백 억대 자산을 가진 여자도, 명문대를 나온 여자도 아니었다. 단지 자신을 웃기는 개그맨으로 봐주기보다 평범한 남편 심현섭으로 대해주길 바란다는 것.

심현섭은 “제가 마음에 든 분도 있었지만 저를 마음에 들어하셨던 분은 ‘다른 조건은 필요 없고 재미있는 사람이 좋다’고 하시더라”며 “하지만 제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문 앞에서 개인기를 해야 할 것 같았다”고 인연을 이어가지 않았던 이유를 털어놨다.

현재 그가 방송활동을 활발히 하지 못하고 전문대 출신에, 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기 때문에 결혼전문업체에서 정한 등급 중 낮은 축에 속하는 G등급에 해당한다고 자평했다. 물론 지금껏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스스로 내린 결론이었다.

심현섭은 “제가 결혼식 사회를 800번 넘게 봤는데 이제는 신랑들을 존경한다. 어떻게 저 자리까지 올 수 있었는지 존경한다”라며 “문제는 저도 점점 결혼할 생각이 없어진다는 거다. 과연 결혼을 할 수 있을지도 두렵다”고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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