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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보검, 화담숲, 남원한옥 한국관광★별이 됐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류스타 박보검과 강원도 춘천 남이섬과 경기도 곤지암의 화담숲, 남원 예촌 전통한옥 체험관이 한국관광의 별이 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2일 춘천 남이섬(생태관광), 군산 시간여행(문화관광), 안성 남사당놀이(전통관광), 광명동굴(융복합관광), 전북투어패스(관광정보제공), 서문시장(쇼핑), 담양 음식테마거리(음식) 등을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했다.

K-스마일 최우수 친절지자체로는 고령군이, 휴가문화 우수기업으로는 한국 IBM(대기업), ㈜씨디에스(중소기업)이 ‘한국관광의 별’이 됐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3시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2010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한국관광의 별’은 한국관광의 발전에 기여한 관광자원이나 지자체, 개인 등을 발굴해 널리 알리고, 국내관광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생태관광자원 부문에서는 ‘춘천 남이섬’이 선정되었다. 메타세쿼이아길과 송파은행나무길이 유명한 남이섬은 드라마 <겨울연가>의 성공으로 일본, 중국, 대만, 동남아를 비롯한 아시아권 유명 관광지로 거듭났다. 최근에는 북미, 유럽, 중동뿐 아니라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가고 싶어 하는 청정 환경의 자연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군산 시간여행’의 경우, 1899년 조계지로 설정돼 일제 쌀 수탈의 거점기지로 사용되었던 근대의 아픈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장소를 보수, 복원해 특색 있는 관광명소를 만들어낸 것이다. 이성당(빵), 복성루(짬뽕), 중동호떡 등의 맛집들이 많다.


화담숲<사진>은 자연생태환경 복원과 보호를 위한 엘지(LG)상록재단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화담숲 전체를 관람할 수 있는 약 5.2㎞의 ‘숲속 산책길’은 전 구간 경사가 완만하고, 길의 폭이 넓어 장애인이나 노약자, 어린이 등도 휠체어나 유모차를 타고 편안히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 누리소통망(SNS)을 활용해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정하는 스마트 정보 부문에서는 전북투어패스가 선정됐다. 전북투어패스는 전북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고 저렴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한 장의 카드(패스)에 전라북도의 관광지, 버스, 주차장 이용 기능을 담고 각종 여행정보와 할인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전통 체험 요소가 가미된 숙박시설을 선정하는 숙박 부문에서는 남원 예촌 바이 켄싱턴이 선정되었다. 이곳은 춘향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가 담긴 광한루원 바로 옆에 있으며, 시공 과정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재 최기영 대목장 등 장인들이 참여했다. 또한 전통 난방방식인 온돌과 남원의 전통공예인 옻칠 기법을 적용해 지어 고급스러움과 특별함을 간직하고 있다.

공로자 부문에서는 배우 박보검 씨가 선정되었다. 박보검 씨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 <구르미 그린 달빛>을 통해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으며, 2017년 2월, 포브스코리아가 발표한 ‘2017 파워 셀러브리티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아시아 8개국에서 진행된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세계적 스타로 자리매김해 한류스타로서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크게 공헌하고 있다.

케이-스마일(K-Smile) 친절지자체 부문에서는 고령군이 선정되었다. 고령군은 공무원, 관광업계 종사자, 관광협의회, 기업 등을 대상으로 범군민 친절캠페인을 전개하고, 관광 활성화를 위해 주민의식 개선과 서비스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응하기 위한 일본어 교육과 통역시스템 구축, 관광불편신고 처리에 기울인 노력 등을 인정받았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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