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료도 3년간 0.2%포인트씩 지원
5년간 중기에 돌아가는 지원 규모 273억원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KB국민은행이 우수한 기술을 가진 혁신 중소ㆍ벤처기업에 향후 5년간 1조5000억원을 대출하기로 했다.
12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기술보증기금, KB국민은행과 혁신 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과 기보는 이 협약 체결을 계기로 혁신 중소ㆍ벤처기업 지원 전용 상품을 신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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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지난 4일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가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40세 이상 중장년 구직자를 위해 실시한 ‘2017 공감잡담 취업 더하기 특강’의 모습. 사진제공 = 전국경제인연합회] |
KB국민은행은 기술신용평가 T5 이상인 우수 기술기업에 5년간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 우대금리를 적용하면 금리가 최대 1.5%포인트까지 낮아진다. 기업들이 납부해야 할 보증료도 매년 0.2%포인트씩 3년 동안 지원할 계획이다.
인하되는 이자와 감면 보증료의 규모는 273억원 가량 될 것으로 보인다.
기보는 혁신벤처 유관기관이 추천한 기업에 대해 보증비율을 높여주고, 연대보증인을 면제해주기로 했다. 중기의 인력난을 감안, 구인ㆍ구직 매칭 프로그램과 기업 성장단계별 비금융서비스 지원에도 나선다.
최수규 중기부 차관은 협약 체결식에서 “이번 협약은 혁신 중소ㆍ벤처기업 성장을 위해 민간과 정부가 함께 노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kate01@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