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다리 난간에 쇠사슬로 목맨 30대 시신 발견…몸엔 불탄 흔적도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목에 쇠사슬을 감은 채 불탄 3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경북 예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2시 58분쯤 예천군 풍양면의 한 다리 난간에서 A(34) 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발견 당시 A 씨의 목에는 쇠사슬이 감겨 있었으며 몸에서는 불에 탄 흔적이 있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경찰 조사 결과, 풍양면이 고향인 A 씨는 구미에 사는 부모와 10년 넘게 연락을 하지 않고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1~2개월 전인 10월쯤 A 씨는 자신이 거주하던 인천 원룸에서도 사라졌다. A 씨의 원룸에서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 수 있다. 밀린 방세는 방안의 집기 등을 팔아 해결하라”고 적힌 메모지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현장 주변의 CCTV를 분석하는 한편 지인과 가족을 상대로 A 씨의 행적을 조사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