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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올해의 한자, ‘북핵 위기(朝核危機)’와 ‘핵(核)’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중국에서 올해 국제분야의 주목받은 한자로 ‘북핵 위기(朝核 危機)’와 ‘핵(核)’이 나란히 선정됐다.

11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어언(語言)자원검측연구센터와 상무인서관, 중국중앙(CC)TV 등의 공동 조사결과에서 이 단어들이 올해 주목받은 국제분야 한자로 뽑혔다.


선정위는 ‘북핵 위기’ 선정 배경으로 “올해 북한이 6차 핵실험과 여러 차례 미사일 발사를 해 새로운 국제사회 제재를 유발했으며 한반도 정세가 마치 답이 없는 ‘블랙홀’이라는 함정에 빠진 것과 같다”고, ‘핵’이 뽑인 이유로 “핵이 핵무기의 대명사로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선정위는 아울러 “중국은 핵 비확산 조약을 명확히 지지하며 평화적인 대화 방식으로 북핵 문제 해결을 주장하고 있다”는 내용도 소개했다.

이밖에 국제 분야 한자로는 퇴(退·미국의 파리협약·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탈퇴), 지(智·제조업 스마트화 시대), 습(襲·테러), 독(獨·스페인 카탈루냐 독립), 인류운명공동체(人類運命共同體·시진핑 국가 주석이 주창한 중국 공산당의 이념), 습특회(習特會·시 주석과 트럼프의 정상회담) 등이 뽑혔다.

중국 국내 분야 한자로는 향(享·공유), 운(云·클라우드), 찬(贊·칭찬), 강(强·중국의 강해짐), 신시대(新時代·19차 당 대회서 시진핑 주석이 말한 새 시대), 신사대발명(新四大發明·고속철, 즈푸바오, 공유자전거, 인터넷쇼핑 등 중국 특색 발명품) 등이 선정됐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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