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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이노베이션 ‘고객 손으로 만든 기부금’ 전달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SK이노베이션(대표이사 사장 김준)은 지난 8일, 하트-하트 재단에 ‘아주 특별한 기부금’ 4천만원을 전달했다. 고객의 손으로 만들어낸 기부금을 고객이 직접 전달했다.

앞서 지난달 SK이노베이션은 기업PR캠페인 ‘혁신의 큰 그림(Big Picture of Innovation)’ 3탄의 11월 말 누적 조회수에 두 배를 곱한 금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고객 관심에 비례해 기업 PR 캠페인 영상을 시청하기만 하면 기부금이 누적되는 신개념 기부방법을 도입한 것이다.

8일 서울 송파구 소재 하트-하트재단 리사이틀홀에서 SK이노베이션 고객들이 하트-하트재단 신인숙 대표이사에게 발달장애 청소년 음악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기부방식에도 혁신을 더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고객이 기부금을 만들어 낸 만큼, 기부금 전달 과정에도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도록 했다”라며 “이번 기부금 전달식에는 SK이노베이션 페이스북을 통해 신청한 고객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기부금 전달에 참여한 김나경 씨는 “기업 PR 캠페인을 통해 갖게 된 SK이노베이션의 ‘혁신’ 이미지가 기부 방법에서도 뚜렷이 느껴졌다”라며 “내가 가진 작은 관심이 곧장 사회로 환원되는 것을 보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저소득 가정 발달장애 청소년들의 음악활동 지원에 사용된다. 하트-하트재단은 기부금을 지원받는 발달장애 청소년들과 함께 나눔의 의미를 담은 ‘나눔송’을 제작해 내년 말경 배포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임수길 홍보실장은 “SK이노베이션은 기업PR캠페인에 혁신을 접목하는 등 꾸준히 혁신을 통한 딥 체인지 2.0을 선도하고 있다”라며 “인적, 물적 지원을 비롯해 회사가 보유한 인프라 전반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부터 ‘혁신의 큰 그림’을 주제로 기업 PR 캠페인 시리즈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9월에 공개한 ‘사이매틱스 아트(Cymatics Art)’편은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서 지난 달 30일 기준 1600만회를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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