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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X무안공항 비판에 박지원 “경부선KTX도 신경주역-울산역 우회”
[헤럴드경제(목포)=박대성 기자]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대표적인 호남 차별 사업이었던 ‘호남선KTX 무안공항 경유 노선 확정’에 대해 일부 정치권에서 예산낭비 등으로 매도하는 것은 호남차별 책임이 있는 MB-박근혜정권에서 사업을 방조해 온 한국당은 이런 말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경부선 KTX 노선도 대구-부산 직선거리에서 신경주역-울산역을 우회해서 경유하는 것으로 변경했고, 호남선 KTX도 대전이 아닌 오송역을 신설해 경유하고 있다”며 “철도는 출발지와 도착지만 있는 항공기와 달라서 직선거리가 아닌 인구, 도시, 각종 인프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노선이 결정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부선 철도 복선화 작업은 1945년, 호남선 복선화는 무려 36년을 끌어 2003년 완공됐고 경부선 KTX 고속화 작업은 2010년 완공됐지만, 호남선 KTX는 MB-박근혜정권에서 방치해 지금 착공해도 2025년에 개통된다”며 밝혔다.

박 의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KTX호남선 노선이 ‘ㄷ’자로 굽고 예산도 1조원이 더 낭비됐다고 매도하는 것은 호남인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지는 못할 망정 생채기에 소금을 뿌리는 것이고 국가 균형발전 차원의 무안공항 발전을 저해하는 발상”이라고 언급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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