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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중국 여행사 간부 150명 등 방한사절단 200명 19일 입국
한중문화협회-인바운드 여행업계, 초청
제한적 교류에서 전면 교류로 나아갈 듯
15개성 관광-산업-경제-교통 민관 망라
연안-동북-북서-남서 中 전역서 대표 선발
2022 올림픽 개최 북경-허베이 대규모 파견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중국 12개성 56개 대표적 여행사의 핵심 간부 150여명을 포함한 대규모 한중 관광-경제 교류 사절단이 오는 19일 한국에 온다.

여행사 대표자들이 참석하지 않는 북서부 지역 스촨성, 장쑤성, 상하이시에선 산업투자경제단이 방한한다. 각 성(省) 별 관광-산업 담당 공무원, 교통과학원 고위관계자 등을 포함해, 방한 사절단은 총 200명 안팎이다.

중국측 대규모 관광-경제-산업-교통 분야 사절단의 이번 방한은 한중 관계 해빙무드 조성 이후에도 본격화하지 않고 있는 양국 간 관광-경제 교류를 전면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한령’ 이전 우리측의 환대를 받고 있는 중국인 단체 방한객들

한중문화협회(회장 이종걸), 중국인 관광객을 전담하는 인바운드 여행사 환해수월당과 ㈜MS태현은 오는 19일 완다여행사 핵심간부 등 200명 안팎의 중국측 관광-산업 사절단이 한국을 방문해 수 일 간 머물며 한중 교류 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게 된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을 초청한 한중문화협회와 환해수월당은 이들이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한국의 여행인프라를 점검하고, 주요관광지를 돌아보게 된다고 설명했다.

중국측 방한사절단과 우리측 공공 부문, 협ㆍ단체 간 회동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이들의 방한 중 진행될 ‘한국 관광 인프라 개선’ 관련 포럼 등을 통해 만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방한사절단은 그동안 문제가 됐던 중국인 관광객 저가관광 실태가 크게 개선된 점에 대한 우리측 설명을 듣고, 고품격 하이엔드 관광을 체험하며, 중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한국내 신규 관광자원을 시찰할 예정이다.

한중문화협회와 ㈜태현은 한국측 관광인프라 개선 현황을 설명하고 중국 여행사 대표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한국 관광 인프라 개선’ 관련 포럼도 개최할 방침이다.

이미 문화체육관광부는 수차례에 걸쳐 저가 관광에 대해 철퇴를 가했고, 다양한 고품격 여행상품을 개발했으며, 유커의 방한관광 인프라 개선책을 발표한 바 있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우리 공사도 10월부터 중국내 각 지사를 통해 20~30명 단위로 중국 여행사분들을 초청해 달라진 점을 설명하고 있는데, 이번에 한중문화협회와 업계가 초청한 대규모 사절단이 입국하면 중국시장 개척과 관련 시너지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행 사절단에 핵심 간부들을 보내는 중국측 여행사는 베이징 지역에서 ▷완다 ▷베이징 중국여행사 ▷센져우징윈 ▷중서 ▷홍야 ▷환구 ▷혜우 ▷샹다 ▷엔두 국제여행사 ▷국토자원부 국유독자기업 ▷베이징지혜천하 국제문화교류센터 ▷범발해북경회의기록공사 ▷쫑메이쫑렌회의공사 등 26개사, 베이징과 2022년 동계올림픽을 함께 개최하는 수도권의 허베이성에서 ▷싱타이중국청년여행사 ▷싱타이테롱 ▷잉커메이첸싱타이 ▷롱뤼자이샌 국제여행사 등 12개사이다.

허베이와 가까운 허난성에서도 중국여행사그룹 낙양공사, 허난성중국여행사 자오조우동팡홍광장 등 4곳, 산시성 지역에서는 산시교통그룹완통국제, 산시아우쫑뤼이국제여행사 등 5곳의 대표자가 방한한다.

이밖에 ▷텐진 완궈어국제여행사 ▷남서부지역 궤이저우성 루여우텐샤여행사 ▷내몽골 알렌하우터중국청년여행사 ▷광시성 궤이린 성징국제여행사 ▷산둥성 칭다오철도국제여행사 ▷지린성 통화시부녀여행사 ▷랴오닝성 싱청시핑안여행사 ▷후루다오해양여행사 ▷후베이텐에 국제여행사 핵심간부들이 각 성을 대표해 한국행 사절단에 포함됐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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