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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봇물 터진 한중 교류, 관광~올림픽~행정 전방위로 활발
한국방문위-한중우호협 이끈 박삼구회장
중국 부총리 렁춘잉(梁振英) 부주석 회동
2018 강원도-2022 허베이성 ‘올림픽 외교’
한국 행안부-중국 민정부 자치행정 교류
인천광역시, 한중관광통역원 강화도 투어
한한령 해제 후 첫 단체, 신라면세점 방문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행 단체 여행 부분 허용 이후, 한중 문화-올림픽-관광-행정 교류가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재단법인 한국방문위원회 이사장을 겸하고 있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한중우호협회 회장 자격으로 중국의 부총리급 인사를 만난데 이어, 2018평창 동계올림픽을 총지휘하는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토탈마케팅 대표단을 이끌고 2022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허베이성에 진출한다.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행 러시를 앞두고 중국전문가 팸투어도 다방면에서 전개되고 있다. 한한령 해제이후 처음으로 방문한 유커단체 31명은 5일 단체 패키지 관광객으론 8개월만의 첫 면세점 방문 기록을 남겼다. 

지난 2일 입국한 ‘한한령 해제 이후 첫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5일 신라면세점에 쇼핑하러 갔다.

박삼구 회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틀전 방한한 렁춘잉(梁振英)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부주석과 한국과 중국 사이 민간교류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정협 부주석은 우리나라 부총리에 해당하는 고위직급이다. 박 회장은 한중우호협회 회장 자격으로 이날 렁 부주석을 만났다. 렁 부주석은 지난1일 ‘한국과 범중화권 국제회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한국의 행안부와 중국의 민정부 양국 내부행정 부처는 5일 제주 하얏트 호텔에서 ‘한중 지방행정 세미나’를 가졌다.

행안부의 중국식 표현인 민정부 방문단은 짠청푸(詹成付) 사회조직관리국장과 인페이주앙(伊佩庄) 국제합작사 부사장, 탕진쑤 기층정권 및 사구건설사 부사장 등 6명이다.

‘2018 관광도시’로 선정된 인천광역시 강화군과 인천관광공사는 유커의 한국행 러시에 대비, 5일 한국중국어통역사협의회 40명을 초청해 강화군 일대 신규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팸투어를 진행했다.

코스와 일정은 고려의상과 VR을 체험할 수 있는 ‘강화관광플랫폼’을 비롯하여, 강화의 주요 역사 유적지인 용흥궁, 강화성당, 고려궁지를 전문해설가와 함께 자전거로 투어할 수 있는 ‘강화이야기투어’, 강화의 대표 특산물인 화문석을 만들어볼 수 있는 ‘화문석체험’, 안보관광의 대표 스팟인 ‘강화평화전망대’ 방문 등으로 짰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6일 경제인단체, 기업대표, 대학 등으로 ‘강원 토털마케팅 대표단’을 구성,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설상경기 개최도시인 허베이성에서 평창 홍보, 경제-의료 분야 협력, 수출상담회 등 전방위 교류 확대에 나선다.

최 지사 일행은 허베이 성장(省長)과의 회담에서 자매결연, 징진지(京津冀:베이징, 천진, 허베이성) 3각 발전전략의 핵심인 허베이성과의 경제협력 강화 방안, 올림픽 기간 중 양양공항-스자좡 공항 간 전세기 운항, 평창동계올림픽 입장권 홍보 및 단체 관광상품 판매 협조 등 다방면의 호혜적 관계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한편 11.28 한한령 부분해제 조치 이후 첫 방문한 패키지 단체여행객 31명은 입국 나흘째 일정인 5일, 서울신라면세점에서 쇼핑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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