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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티아이코리아, 전기차 실차 검증장비 최초 개발 성공
-미국ㆍ중국ㆍ일본 수준, 전기차 진단시장 주도권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전기차 안정성 평가장비 선도기업인 씨티아이코리아(대표 채현병)가 전기차 실차 검증장비를 개발ㆍ출시로 세계 전기차 진단시장의 주도권을 잡고 있다. 씨티아이코리아는 지난 1998년 설립된 국산 1호 전기차 안정성 평가 장비 전문기업으로 충남 테크노 파크에 입주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전기자동차 열풍이 확산되기 훨씬 전부터 전기차 안정성 평가 장비 분야에서 자체 국산 브랜드를 처음으로 개발해 현재 해외 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씨티아이코리아는 또한 국내에서 전기차 생산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기 전부터 국제 전기차 규격 WP29(전기차 검사 전기연속성 규정 포함)과 IEC 규격을 만족 할 수 있는 평가 장비 개발에도 매진해 오고 있다.

그 결과 지난 1월에는 전기차 충전시 감전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전기차 실차 검증장비(핸디형 타입)와 전기차 정기검사장비(벤치형 타입)를 국내 처음 개발해 출시했다. 이 제품들은 전기차는 물론 대형 수소전지자동차(최대 1000V)까지 안정성을 평가할 수 있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전기차가 사고 발생 시에 구조자가 감전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해 주는데 탁월한 구조자 검증용 장비까지 개발에 나서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안정성 장비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선제적으로 나선 것이다.

씨티아이코리아는 이와함께 국내에서 전기차 인프라 사업 확산될 경우 전기차를 소유한 소비자들에게도 상용화가 될 수 있도록 안정성 평가장비와 배터리 성능평가 장비를 론칭할 계획도 갖고 있다.

채현병 대표는 “씨티아이코리아의 안정성 평가 장비들은 미국은 물론 중국, 일본에서도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며 “현재 해외 시장에서도 큰 관심을 끌고 있어 앞으로 전기차 진단 시장에서 큰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채 대표는 이어 “현재에는 전기 자동차 전기적 상태 감사장비와 전기차 절연성능 및 전기적 연속성 관리 자동차 모듈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기자동차부품 회사로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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