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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로에너지 임대형 단독주택 로렌 하우스(ROREN HOUSE) 냉난방비 걱정 없어

 

‘로렌하우스’ 단지조감도 (행정중심복합도시 B12블록)

본격적인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많은 이들이 난방비 걱정에 한숨을 쉬고 있다.

지속되는 기후변화로 겨울철 긴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여름 역시 35도를 웃도는 무더위로 냉난방비 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알뜰한 주부일 수록 냉난방비를 꼼꼼히 따져보는 추세며, 냉난방비 등 에너지 비용은 지속적으로 지출이 이뤄지는 항목이라 근본적으로 아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며 “냉난방 효율이 높은 가전제품을 고르듯이 에너지 효율이 높은 주택, 에너지 절감 시스템이 적용된 주택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 연말 임차인 모집에 돌입하는 제로에너지 임대형 단도주택 ‘로렌하우스’의 인기가 대단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참여하고,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가 공급하는 ‘로렌하우스’는 고성능 외벽단열, 열교 차단, 고성능 3중 창호, 고기밀 시공, 열회수 환기장치를 적용한 ‘패시브요소’가 도입된다. 또 태양광 패널을 활용한 ‘액티브 요소’까지 모두 적용됨으로써 전기료는 물론 냉난방비 등 동일규모의 일반 아파트 대비 약 65% 에너지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직접적인 절약으로 냉난방지 지출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으로 평가되고 있다. 난방비의 경우 고단열 등 패시브 기술이 적용돼 전용면적 85㎡ 주택 기준 약 연간 20만원 대로 절감 가능할 것이라 추산된다.

정부의 제로에너지 빌딩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임대형 단독주택으로 토지비, 건축비 등 초기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준다. 또 향후 환금성 문제로 고민하는 수요자를 위해 분양이 아닌 지속 임대 상품으로 공급된다. 합리적 비용으로 단독주택 생활의 경험까지 할 수 있어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독주택으로 조성되는 ‘로렌하우스’는 개별 주차장과 앞정원, 뒷정원, 다락방 등이 구성된다. 유형에 따라 테라스 및 작업실도 제공되며 내구성 높은 자재와 특화디자인, 빌트인 가구, 냉방가전 등으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 했다. 수납공간, 픽처레일과 같은 인테리어 소품 등도 발굴 적용할 예정이라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

이런 ‘로렌하우스’는 ▲ 행정중심복합도시 60호(세종특별자치시 고운동 1-1생활권 B12-1,2) ▲ 김포 한강신도시 120호(경기도 김포시 마산동 R3-4,5,6) ▲ 오산 세교지구 118호(경기도 오산시 금암동 542-2 등 59필지) 등 총 298호로 조성된다.

이번 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공동으로 참가해 추진하는 정부시범사업이다. 주택도시기금과 LH가 출자해 신용을 보강하는 역할을 하고 민간투자자 ㈜더디벨로퍼와 3개 금융기관으로 구성된 리츠(REITs, 부동산투자회사)가 사업시행자로서 임대주택을 건설하고 운영하는 구조다. LH는 자산관리회사(AMC)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돼 안정성을 높였다.

분양이 아닌 지속 임대 상품의 ‘로렌하우스’ 임대료는 고성능 단독주택 건설비와 토지비 등 많은 투자비로 유사평형 기존 아파트보다 높을 수 밖에 없다. 임대료를 최대한 낮추기 위해 개발이익을 배제하고 적정 임대료를 책정할 계획이다.

냉난방비 걱정 없는 단독주택 ‘로렌하우스’는 4년 의무 임대기간 이후에도 일반 분양으로 전환되지 않는 지속 임대 전용 상품이다. 임차인이 계약조건을 준수할 경우 계속 임대거주가 가능하다.

한편, ‘로렌하우스’는 올 12월 임차인 모집에 이어 내년 12월 준공, 입주 예정이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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