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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의 열기’ 수도권에서 미리 느껴요
‘곤지암리조트’ 30일 개장 겨울스포츠 만끽
9개 광폭 슬로프·ICT시스템으로 편의증진도

“서울-경기에선 내가 책임질께.”

평창에서 올림픽 분위기가 무르익어갈 때, 인구 최다 밀집지역 서울과 경기도의 대표 스키장 곤지암 등에서는 대한민국 중심에서 겨울스포츠 붐을 일으키겠다고 다짐하고 나섰다.

최첨단 관리, 안전시스템을 앞세우고, 한국 스키의 산증인들이 손자, 조카 같은 청소년 스키어들을 알뜰살뜰 가르쳐주는 에듀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춰, 수도권에서 만든 올림픽 붐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을 빛나게 하겠다는 각오이다.


곤지암은 오는 30일 개장하고, 베어스타운과 지산리조트, 스타일리조트는 각각 지난 24, 25일 문을 열었다.

곤지암은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어디서나 1시간 안팎 거리이다. 스키하우스에서는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대한민국 스키의 역사를 조망해 볼 수 있는 ‘스키 100년관’을 확대 전시한다.

세계스키연맹이 지정한 ‘세계 눈의 날’ 1월21일에 전세계 33개국 스키장과 공동으로, 국내 스키장 중에서는 유일하게 ‘Bring Children to the Snow’ 캠페인을 진행한다. 겨울 소풍 ‘눈 놀이터’, ‘아케이드파크’는 가족들이 모두 즐길 공간으로 새 단장했다.

동계올림픽 설상종목의 꽃인 프리스타일 스키를 ‘펀(Fun)라이딩’의 형태로 체험해볼 수 있도록 ‘웨이브 코스’를 비롯해 ‘터널코스’, ‘벽타기 코스’ 등 약 5가지의 코스를 선보인다.

국내 최초로 시행한 시간제 리프트권인 ‘미타임패스’와 대기시간 없이 여유롭게 스키를 즐길 수 있는 ‘렌탈이원화 시스템’, ‘온라인 예매제’는 올해 보다 개선된 ICT 시스템을 통해 구현된다.

대학생들이 스키캠퍼스 멤버십에 가입하면 미타임패스 리프트권과 장비 렌탈 패키지를 주중 기준 최대 40%, 스키, 보드 개인 강습 20%의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무료 강습, 식음메뉴 할인, 선물 증정 등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곤지암리조트 스키장은 수도권 최대 규모인 12만 3000평(403,927㎡), 표고차 330m로 강원도의 여느 스키장 슬로프 못지 않게 대규모이다. 특히 초, 중급자 및 스노우보더를 위한 국내 최대 154m 폭을 자랑하는 9개 면의 광폭 슬로프와 초속 5m의 속도로 시간당 1만 5000명을 정상까지 이동시키는 초고속 리프트, 최신 미세필터 시스템과 무선 원격제어 SMS(Snow Making System) 제설 시스템 등 최신 스키 시설을 갖췄다.

픽업부터 강습, 배웅까지 안전을 책임지는 프리미엄 스키강습 ‘곤지암 주니어 스키클럽’이 올해 더욱 개선된 모습으로 운영된다.

프리미엄 스파 ‘스파라스파’에서는 겨울 전용 노천스파와 웰니스 스파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동굴와인레스토랑 라그로타 등 곤지암리조트의 대표 레스토랑, 스키하우스, 정상휴게소 등에서 휴식형 ‘애프터 스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함영훈 기자/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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