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최홍만 “키 때문에 교복 20벌 맞췄다”…10년만에 복귀전서 승
최홍만, 日 우치다에 3-0 판정승…최홍만, 압도적 리치로 제압

최홍만.

[헤럴드경제=이슈섹션]입식타격기 복귀전에서 승리한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37·엔젤스파이팅)이 화제다.

최홍만은 27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 아레나에서 열린 격투기 대회 ‘엔젤스파이팅 05’에서 일본의 우치다 노보루(42·프리)에게 3-0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날 최홍만은 220cm의 유리한 키와 압도적인 리치를 이용해 우치다를 공격했다. 수 차례 유효타를 성공시키며 시합을 유리하게 리드했다.

과거 최홍만은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키에 대한 반전 과거를 공개했다.

최홍만은 “사실 중학교 2학년 때 키는 152cm밖에 안 돼서 별명이 ‘좁쌀’ ‘콩만이’였다”며 “몸이 왜소하고 약해서 심지어는 괴롭힘을 당할 정도 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졸업 할 때까지 키가 한 달에 1cm씩 꾸준히 자라는 바람에 교복을 거의 20벌 이상 맞췄고, 돈이 엄청 많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입식타격기 K-1에서 활약하다 2009년 격투기를 떠났던 최홍만은 6년 공백기를 깨고 2015년 선수로 복귀했다.

그는 복귀 무대였던 로드FC에서 종합격투기 룰로 싸웠지만 2승2패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중국 입식타격기 대회에 출전했지만 판정패를 당하기도 했다.

최홍만이 입식타격룰에서 승리한 것은 2007년 9월 ‘K-1 서울 그랑프리’에서 마이티 모(미국)에게 승리를 한 후 10년만이다.

한편, 경기 후 최홍만은 선전한 우치다를 안아주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