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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려운 상가투자? 퇴근길에서 힌트를 찾아라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상가 투자 속설에 ‘직장인 출근길보다 퇴근길 동선에 주목하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퇴근길 동선만 잘 파악하면 노른자 입지를 고를 수 있다는 의미다. 바쁜 출근길 유동인구는 그냥 흘려 보내야하는 반면 퇴근길은 여유를 가지고 점포를 둘러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노루목’도 상가 입지로 눈여겨볼 곳이다. 노루목은 다니는 길로만 다니는 노루의 습성에서 나온 말로 사람들이 익숙한 동선을 습관적으로 다니는데서 붙은 말이다.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는 “상가에 투자해 성공하려면 해당 상권의 주된 소비세대들이 퇴근시간에 주로 이용하는 도로나 골목길이 어디며, 역세권처럼 출입구가 다수인 경우 주 동선이 어떻게 흐르는지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가투자를 하려면 상권를 주로 이용하는 고객의 이동하는 동선을 그려보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고양시 화정도에 들어서는 ‘화정 자인채’의 경우 44개의 상가가 3면 대로와 도로를 접하고 있다. 위례택지개발지구에 선보이는 ‘위례 중일 라크리움’은 3면 개방형 설계로 유동인구를 끌어들이는데 중점을 뒀다. 인근 관공서, 문화히설 등이 밀집한데다 직장인 퇴근길 동선에 있어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기 좋은 곳으로 평가된다.

하루 퇴근길 유동인구가 7~10만명에 달하는 서울 강동역과 바로 연결되는 강동메트로몰은 테라스스트리트형 상가로 인도 옆 저층을 통해 아파트 입주민뿐 아니라 주변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시 여수공공주택개발지구에 공급예정인 ‘모란 프라임타워’는 올해 말 새 개장을 앞둔 모란전통시장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데다 서울ㆍ분당 방면 사거리에 위치해 접근성과 가시성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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