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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빵생활’ 김제혁, 부당한 일 앞에선 참지 않는 소신파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험난한 교도소 적응기를 시작한 주인공 김제혁(박해수 분)이 절망 속에서도 통쾌함을 선사했다.

22일 1화에서는 김제혁이 어떤 캐릭터인지 충분히 짐작하게 해주었다. 조 주임(성동일)이 수감자인 건달(이호철)을 때린 김제혁의 행위를 무마시켜준다며 3천만원을 요구했는데, 김제혁이 1만5천원만 보내주고 대신 사경을 헤매는 수감자인 법자(김성철) 어머니의 수술비로 보내주었다. 부당한 일 앞에서 참지 않는 소신파였다.

23일 2화에서도 김제혁의 강직한 성품이 드러났다. 김제혁은 기다리던 항소심에서 재판부는 그의 정당방위를 인정했지만 성폭행을 하려다 제혁에게 제압당한 범인이 뇌사상태에 빠진 것에 주목했다. 결국 김제혁은 징역 1년의 원심을 확정 받아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럼에도 절망 속에서 ‘슬기롭게’ 상황을 헤쳐나가는 김제혁의 모습이 통쾌함과 희망을 선사했다. 호시탐탐 제혁을 벼르고 있던 건달(이호철 분)은 소지(이훈진 분)에게 줄곧 칼을 구해달라고 협박했다. 끝없는 요구에 소지는 문구용 칼을 구해 건달에게 구했고, 건달은 비열한 웃음을 보이며 기뻐했다.

하지만 그날 밤 검방이 진행돼 칼을 소지하고 있던 건달은 결국 징벌 방으로 가게 됐다. 이어, 소지에게 검방 날짜를 알려준 인물이 김제혁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놀라움을 전했다. 사무실에서 건달의 죄명을 본 제혁은 그가 강간범으로 수감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해 이를 계획한 것.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제혁은 서부구치소 내 비리를 저지르는 조주임(성동일 분)의 악행을 폭로하며 또 한 번 통쾌함을 선사했다. 제혁은 조주임이 수감자들과 불법적인 거래를 한다는 사실을 사회부 기자이자 자신의 팬인 준돌에게 제보하며 조주임의 비리를 세상에 알렸다.

한편, 이날 방송 끝에는 김제혁이 같은 방 재소자이자 건달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있는 똘마니(안창환 분)에게 습격을 당하며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날 시청률은 평균 5.4%, 최고 7.1%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순위에서 1위에 등극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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